한국에서는 최초로 세브란스병원(연세대학교병원)에서 “디지털치료기기(DTx)”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디지털 치료기기 사용자, 치료 서비스, 제품, 위치 정보 등을 연계해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종합 솔루션 플랫폼 파이 디지털 헬스케어(Pi Digital Healthcare)와 개방형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커넥트-DTx(Connect-DTx)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일 검사 중 불면증을 겪는 A씨(26세)에게 불면증 개선을 위한 Connect-DTx 기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인 솜스(Somzz)를 처방했습니다.
A씨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불면증 개선을 위한 수면제한, 자극조절, 인지재구축, 근육이완, 수면위생교육 등 인지행동치료를 받게 됩니다.
DTx(Digital Therapeutics/디지털치료기기)란 무엇인가?
DTx는 “Digital Therapeutics”의 약자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 분야입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앱,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수 있으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등 환자의 치료 과정을 지원하는데 이용됩니다.
DTx(Digital Therapeutics)의 특징
DTx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화된 치료: DTx는 환자의 개인적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 검증된 증거 기반 접근: 이 분야는 임상 연구와 데이터에 기반하여 개발되며, 검증된 효과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 접근성과 편리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인건비가 절감되므로 동일 치료시 전통적인 의료 방법에 비해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행동 개선: 많은 DTx 솔루션들은 행동 건강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스트레스 관리, 수면 개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등에 도움을 줍니다.
- 규제 및 인증: 일부 DTx 제품은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DTx는 만성 질환 관리, 정신 건강 치료, 생활 습관 개선,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DTx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